지난 3월에 응시하였던 정보처리기사 필기 시험에 대한 리뷰?를 해보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독학 방법에 대해서 고민하고 계실텐데 조금이나마 도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 필기 시험 준비 기간: 4주
처음 계획은 4주보다도 더 긴 6주를 계획하고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필기시험 접수 1주 전부터 공부 시작)
하지만 중간에 설연휴가 있어 공부를 놓게 되고.....
무엇보다 결정적으로 제가 코로나에 걸리는 바람에 10일 가까이 펜을 잡지 못했습니다....
그 결과, 계획과는 다르게 준비기간이 4주정도로 다소 촉박한 일정으로 준비하였습니다.
하루 공부하는 시간을 하루 3시간(평일 저녁 8시부터 11시)으로 정해두고 그 시간동안 가능한 많은 문제를 풀려고 노력했습니다.
2. 공부 방법: CBT 반복
기사시험이 경험이 있으신분들은 대부분 알고 계실 정보일텐데, 기사시험은 문제은행 방식으로 시험을 진행하다보니, 비슷한 유형, 또는 아예 동일한 기출문제가 출제 되곤합니다. 그래서 과년도 시험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CBT 사이트 최강 자격증 기출문제 전자문제집 CBT https://www.comcbt.com/xe/iz
↑ 저는 위 사이트에서 기출 문제들을 다운로드 받고 프린트하여 문제를 풀었습니다.
프린트 없이 CBT로 공부하는 것이 편하신분들은 CBT로 진행하셔도 좋습니다. (저는 종이로 보는게 집중이 잘 되더라구요)
공부한 문제 범위는 최근 기준 5개년치를 반복해서 돌려보았습니다.
정보처리기사는 다른 기사시험들과 달리 계속 기술이 발전하여 시험 내용이 바뀌고 있어 너무 과거 시험자료는 도움이 안되는것을 느꼈습니다.
또한 중간에 시험이 한번 개정되어 먼과거 시험을 공부하는 것보단 5개년치를 한번이라도 더 보는게 효율적일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처음 문제를 풀때는 정말 무슨말인지 아예 이해가 가지않아서 인터넷으로 일부 검색하며 문제를 풀었습니다.
3년치 (9회차) 정도를 풀때까지는 3시간동안 1회도 제대로 못풀었습니다. 반 이상 맞은 적도 별로 없었던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1회차 (5년치) 전부 한번씩 문제를 풀고 난 후부턴 속도가 붙어서 3시간동안 2회차씩 풀 수 있었습니다.
이때부턴 문제를 꼼꼼히 보기보단, 빠르게 풀고나서 틀린 문제들만 따로 모아서 다시 푸는 방식으로 공부했습니다.
시험이 3,4일정도 남았을 때는 전자문제집CBT의 모의고사 기능을 사용해 계속 CBT 풀었습니다.
90점 이상을 목표로 두고 계속 문제를 반복해서 풀고 틀린 문제들은 따로 저장해두었습니다.
그리고 시험 당일에는 그동안 틀렸던 문제들을 복습한 후에 시험을 치뤘습니다.
3. 교재: 저는 별도의 교재는 구매하지 않았습니다.
교재를 구매하지 않은 이유는 앞서 말씀드렸듯이 기사시험은 문제은행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과년도 기출문제집을 사지 않은 이유는 문제를 한번만 푸는 것이 아닌 반복해서 풀 것이기 때문에 비용적으로 적합하지 않아서 입니다.
4. 시험 후기 with 코로나
시험 2주 전에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고, 코로나 증상도 꽤 심한 편이라 자가격리 기간동안은 거의 누워있기만 했습니다. 당연히 그 기간동안 공부는 못했습니다.
후유증으로 천식성 기침이 심하여, 시험 전날까지도 시험을 포기할까 고민했었습니다.
다행히 시험 당일에 기침증상이 조금 나아져서 시험에 응시할 수 있었습니다.
1~4과목까지는 무난하게 문제를 풀었으나, 5과목 정보시스템 구축관리에서 처음보는 내용들이 너무 많아 불안했습니다.
다행히 가채점해보니 간당간당한 수준으로 5과목을 합격했고 나머지 과목들의 점수가 괜찮게 나와 필기시험 합격하였습니다.
두서없이 적은 글이지만 정보처리기사 필기시험을 독학으로 준비하시는 분들에게 작게 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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